2시간의 여유를 두고 집에서 출발했는데, 유일한 지각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침에 교육참여여부 전화를 받고 부터 혹시 지각할지 몰라서 안절부절 했는데, 결국 ㅡ.ㅜ;;;
저같은 경우는 소싯적(?) 무리한 욕심으로 한쪽무릎이 좋지 않아서 ,하산의 두려움 때문에 산행이
라는 단어는 남의 말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요번 교육 신청의 이유도 그저 야산 같은 가벼운 코스(트레킹?)를 다녀 보고 싶은 욕심에, 또 금연 2년 사이에 체중이 너무 불어서 체중감량도 생각해서 참여를 하게되었습니다.
3시간여 거의 4시간 가까이 강의와 실습을 하면서 느낀건...."이렇게 알찬 교육도 있었나?"라는 것이었습니다.
등산화 매는법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 등산용품의 필요성 및 사용법등, 굉장히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신발과 배낭을 배운대로 착용하고 일어서는 순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산행에 대한 사람들의 무리한 패턴이 어떤결과를 초래하며, 즐거워야 할 스포츠가 어떻게 고행길이되고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들 부터 시작해서...
스틱과 함께하는 산행이 건강한 몸을 만들면서, 즐기는 스포츠가 되가는 것들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틱 사용법 평지/오르막/내리막 길 및 그외 산행에 대한 제반 사항들에 대한 말씀들 등등 저에겐 한마디 한마디가 영양소와 같았습니다.
게다가 등산용품에 대한 가이드까지 해주시고, 흠잡을 것 없는 완벽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도구를 못 챙겨서 기록을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뿐입니다 ㅡ.ㅜ.
교육이 끝나갈 즘 등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할 수있겠는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기회를 갖게되서 자신의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산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