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안나푸르나트래킹을 다녀온 이후 벼르고 벼르던
마더스틱교육을 오늘에야 받았습니다.
속으로 은근히 안나푸르나에서 틈틈이 봐주셨던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오늘까지 미루고 있었나 봅니다.
얼마나 바보 같은 생각이었는지 오늘 교육을 받고 깨달았습니다.
오늘 하루 교육으로 끝낼게 아니라 계속 연습하면서 완전한 내것이 될 때가지
중간중간 재교육으로 교정이 필요 하다는 것을....
건강을 위한다고 등산을 하면서 무지한 지식으로 우리의 몸을 얼마나 혹사시켰는지,..
ㅎㅎ 같이 교육을 받은 언니도 유료교육이라는 말에
그거 뭐 인터넷만 봐도 알수있는 내용 아니냐며
혼자 배워서 갈르켜 달라고 했었는데 막상 교육을 받아보니
평소 산행을 하면서 본인이 간과 했던 내용을 콕콕 찍어 바른 산행법을 알려주시고
너무나 열성적으로 세분 김기선,김순덕,김점배강사님께서 지도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젤 어린게 젤 빌빌거렸던 조카가 2박3일 여행중 가장 좋았던 기억은 3시간의 마더스틱교육을 받을때 였다고 고맙답니다.
여행중에 이런 교육을 받게 하는게 좀 미안하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뿌듯합니다.
어두운 곳을 헤메이는 중생을 제가 밝은 빛의 세계로 인도한듯해서..ㅋㅋ
앞으로 마더스틱 전도사가 되어야 할것 같아요^^*
---추신---
교장선생님을 뵙지 못하고 내려온게 서운하네요.
꼭~ 재교육과 트래킹교육을 신청해서 뵈러 갈께요.
강사님들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