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진달래가 피기 시작할때즘.....
지인에 소개로 어느 산악회 가입하고 사패산 첫산행 하는날 이였는데...
첫 산헹에서 만난 회원들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스틱을 척척 펴고
대장님 따라 힘들이지도 아니하고 여유있는 산행을 하였읍니다.
그동안에 나름대로 오랜기간 산행을 했었지만
김기선 강사님 말씀 처럼 함께 산행 하는사람들 하는것 보면서 대충 따라했고.
스틱은 처음 사놓고 갖고 다니기 귀찮아
그냥 배낭에 소품처럼 그것도 달랑 하나만 꼿고 다니다가
마음 내키면 집고 아니면 들고 다니고...ㅜㅜ
아마 지금도 나같은 사람들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패산 첫 산행하는날 회원 대부분이 마더스틱 교육생들이고...
첫 오르막 부터 스틱 잡는법 부터 알으켜 주시고.
산행내내 잘못된 산행습관을 지적해 주는데
그날 대충 배운 스틱교육으로도 산행후에 피로감이 별로 없었고.
산악회 회원들과 한라산과 설악산 공룡능선도 가장 긴 코스
백담사로 해서 봉정암~마등령~비선대로 하산 하였지만
늘 무릎 보호대 하고 산행하였던 지난날들과 달리
무릎에 이상이 없었는것이 더 신기할정도 였읍니다.
마더스틱은 시간이 나서 배우는것이 아니고
시간을 내서 배워야 한다는 김기선강사님 말씀처럼
정확하게 배우고자 신청하여 6월24일 마더스틱 64기생으로
3시간 교육을 받았읍니다..
그런데 아....이래서 받아야 하는군아 하고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산행 하면서 제일 우선이 관절 보호인데 ...
그동안에 잘못된 습관으로 남보다 먼저 정상에 올라야 직성이 풀렸고
다녀와서 피로감은 당연한것으로 받아드렸던 지난날에 산행 이였지만
지금 이라도 옳바른 산행교육을 받으므로서
예전에는 한살이라도 젊어서 열심히 산에 다니고 무릎이 아프면 그만 다녀야지 했지만
이제부터 배운대로 무리한 산행도 안하고
가장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옳바른 스틱잡는 방법으로
오랜 시간 산행을 계속 하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겼읍니다.
등산한지 몇년쯤 되면 자신이 전문 산악인양 우쭐되는 분들이 많은데.
강사님말씀 골프선수 우즈가
지금도 계속 레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면서
잘못된 습관은 고치면서 배우며 산행을 하여야 겠읍니다.
김기선 수석강사님의
등산화 ,스틱, 배낭의 중요성과 스틱사용법 지도 에서도 잘못된 부분은 바로
교정해 주시는 열정인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김순덕강사님에 배낭을 꾸리고 등산화끈 매는 방법등 아주 기초적 인것인데도
그동안에 알지못했던 부분들도 세세히 가르켜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또 김점배강사님
여러명이 교육을 받다보니 수석강사님에 눈길에서 멀어진 교육생들
꼼꼼한 지도 또한 감사 드립니다.
지금도 무리하게 정상만 향하여
질주해야 직성이 풀리는 산행하는 분들도
마더스틱에 원리를 배워서 무리없이 건강한 산행하시기를 바래보며
내 주위에 아는분들 에게도 권해드려야 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