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해야할 한 가지
백두대간 종주...
남편의 뜻임
(본인은 아무런 생각 없음 ㅋ)
지리산...
설레는 마음으로(사실은 자신 있었음 ㅋ)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런데 ㅠㅠㅠ 포기...
믿었던 스틱도
내다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사실은 그 작대기를 믿고 자신감이 충만했거든요 ㅋ
자존심 팍~ 상해있던 차에
산 사나이(남편)가
트레킹학교에 입교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교육...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지리산 산행
행복했습니다
내던져 버리고 싶었던 스틱이
마치 마술처럼 제 옆에 붙어
발걸음을 가볍게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경치도 감상하며
7시간 30분을 무사히 감당했습니다.
다음 날요???
관악산 마더스틱 학교에 출석했습니다.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습니다.
트레킹 학교에서 배운 기초 실력으로
행복한 산행을 했으니
더 배워서 2년 6개월 코스로
백두대간 완주하고 백두산에도 가려고요~ ㅎ
저에게 기회를 만들어준 산 사나이
저에게 산행의 기쁨을 주신 강사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이러한 행복감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