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열린날이라 그런지 날씨도 너무 좋았던 선택받은(?) 교육을 받았던 이신원입니다.
물론 교장선생님은 저때문에 속터지는 하산길에 기운이 좀 딸리셨지만요~~~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는 산에 가는게 힘들어서 산에 별로 가본적도 없고,
다녀오면 일주일동안 온몸이 아파 절둑거리는게 싫어서 산에 가자면 거절 했었어요.
좋은 친구둔 덕분에 스틱 사용법을 배운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신청은 했는데
가기전에 걱정 많이 했습니다. --- 못따라가고 힘들까봐~~~
산 중턱에 올라갔을때 힘들지 않게 올라온 저를 보고 혼자서 신기했습니다.
" 죽을때까지 배워야 산다" 이말이 정답입니다.
나이먹고 더 같이 살아야할 저희 남편도 좀 배우면 좋을거 같고,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이걸 배우시면 더 편하게 산을 즐기실 수 있으실텐데~오지랍을 넓혀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더스틱만 배운게 아니라 그날 하산후에 좋은 분들을 알게 되서 더 기뻤던것 같습니다.
정말 열정적인 교장선생님과 순수하신 미모의 그레타 강사님, 나이를 듣고 깜짝놀랐던 동기님,
절 끝까지 꼬셔서 데려가준 내친구 영은이 모두 모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클리닉에도, 집들이에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124기 잊지마세요^^
